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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상 타고 아이비리그 간다’ - 국회방송 “고교서바이벌토론왕” 전국 고교생 참가팀 모집중
  • 기사등록 2017-09-27 14: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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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맵의 반출이 늦어지면 전 세계 IT 흐름에 뒤처지게 됩니다” “아닙니다. 대한민국 기업의 역량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방송국 스튜디오. 구글맵 반출과 관련된 찬반토론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는 이 토론의 참가자는 모두 앳된 얼굴의 고등학생들이다. 국회방송(NATV)의 고교생대상 토론대회 프로그램 『국회의장배 고교서바이벌토론왕(시즌4)』의 녹화 현장. 성인들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치열한 토론을 펼쳐 보이는 고교생 논객들의 솜씨에 전문심사위원과 대학생 토론동아리 방청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낸다.
국회방송이 제작하고 있는 『국회의장배 고교서바이벌토론왕』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여 전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방송되어온 국회방송의 『고교서바이벌토론왕』은 전국의 고교생 참가팀들이 국제 디베이트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찬반토론 대결을 벌여서 최종 토론왕을 선발하는 본격 서바이벌 토론대회 프로그램이다. 입론-반론–교차토론-최종변론의 순서에 따라 찬반 두 팀이 토론대결을 펼치고 전문심사위원과 방청심사단이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과 입상팀에게는 국회의장상과 국회사무총장상이 수여되며 특히 최종우승팀에게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견학기회가 주어진다.
토론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민주적 의사결정의 수단인 토론은 개인과 사회, 나아가 한 국가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국회의장배 고교서바이벌토론왕』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토론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한편, 본격적인 국제 토론의 규정을 학습할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배 고교서바이벌토론왕』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3인으로 팀을 구성해 인터넷카페 ‘국회의장배 고교서바이벌 토론왕 접수카페‘(cafe.naver.comdebate2018)에 참가 신청글을 올리면 된다.

2017. 9. 22. 최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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