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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우즈벡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 및 아리포프 총리 공식면담
  • 기사등록 2017-09-27 15: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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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9월 25일(월) 오전 타슈켄트의 우즈벡키스탄 국회를 방문해 누르딘존 무이진하노비치 이스마일로프(Nurdinjon Muizinhanovich ISMAILOV) 하원의장을 만났다.

정 의장은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에게 “앞으로 양국 간 관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한국 고위급 인사들의 우즈벡 방문이 활발한 만큼 우즈벡 측 고위급의 인사들의 방한도 활성화 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은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11월 방한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정 의장은 이어 총리실로 이동해 압둘라 니그마토비치 아리포프(Abdulla Nignatovich ARIPOV) 총리를 만나 양국 교류 및 협력 증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아리포프 총리에게 우즈베키스탄의 독립 26주년에 대한 축하인사를 건넨 뒤, “양국이 신뢰속에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인들은 우즈벡을 아주 가까운 이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80년전 우즈벡키스탄 국민들이 극동에서 이곳으로 이주한 고려인들에게 따뜻하게 받아준 것에 우리 국민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한 “우즈베키스탄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일관되게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우리 기업들이 우즈벡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에 아리포프 총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특별한 관계”라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이 안락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2017. 9. 25. 최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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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7 15: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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