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구로구가 12일 주민들과 함께 구의 도시미래상을 그리기 위해 ‘100인 구민참여단’ 발족식을 열었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공감하는 도시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도시공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100명 규모로 구민참여단을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민참여단은 이달 26일까지 분과별 주제를 정해 도시발전에 대한 방향과 계획을 논의한다. 세대, 지역, 이슈별 등을 고려하여 5개 분과(주거, 산업, 문화, 안전, 교통)로 나눠 운영된다.
구는 분과별 워크숍을 비대면으로 5회 진행하고, 워크숍을 통해 발제된 핵심이슈와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 시간을 갖는다.
이후 도시공간의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하고 도시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고자 ‘미래도시 포럼’이 이달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구민, 행정기관 관계자 등 비전문가와 분과별 전문가가 모여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구로구 미래 도시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함께 찾는다.
구는 구민참여단 분과별 활동과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구로 미래상(안)을 도출해 공개 투표를 진행하며 이달 30일 ‘미래상 워크숍’을 열어 구로 미래상을 선포할 방침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청에서 처음으로 수립하는 도시발전기본계획인 만큼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주민, 전문가와 함께 30년 후의 구로구 도시발전 방향을 계획하여 구로가 서울을 주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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