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11월3일, 케이티(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3 지역신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학술대회는 지역 언론인과 학계, 지역주민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다시, 콘텐츠로 독자에게’를 주제로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른 지역신문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총 3부에 걸쳐 일반세션 7개, 기획세션 2개, 특별세션 1개 등 10개의 세션을 진행하며 기획세션과 특별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속과 탈포털 시대에서의 지역신문의 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일반세션에서는 ▴기획 및 탐사 보도, ▴혁신 및 미래전략, ▴지역공헌 활동, ▴독자친화 및 지역밀착형 등 4개 분야에서 지역신문 우수사례 20건을 공유하고 올 한 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한다.
우수사례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중 공모를 거쳐 선정했으며, 문체부 장관상(2점)과 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18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보도물 전시, 지역신문 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술대회에 앞서 ‘청년기획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발굴한 우수 기획취재물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청년세대의 시각으로 지역 현안을 풀어낸 기획취재물 29건에 대해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김찬영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신문의 생존 전략을 저널리즘 본질에서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신문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체부 강수상 미디어정책국장은 “문체부는 지역신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과 계속 소통하며 지역 고유의 콘텐츠와 연계한 뉴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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