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올해 전국 104개 지방 중‧소도시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 방문하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104회 운영해 총 2,264건의 민원상담을 진행했고, 1,326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거나 해결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예산 확보 등 행정기관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해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 및 사전협의 등을 통해 올해 인구감소,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를 ‘달리는 국민신문고’ 방문 장소로 선정했다.
또한, ‘달리는 국민신문고’ 현장 상담 중 다수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에 대해서는 전담조사인력을 배치해 실질적 해결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확대함으로써 영업 애로사항과 취업‧창업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민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정부가 함께 고민해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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