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마포구가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2024년 마포구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오는 2월 29일까지 모집한다.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마포구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형성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지역 주민 스스로 만들어간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올해 공모사업은 총 1억 원 규모로 ▲씨앗기 ▲실행기(사회문제해결형) ▲주민자치 세 가지로 공모 분야를 나눴다.
‘씨앗기’는 신규 참여자 유입과 발굴에 주력한 주민 모임 분야, ‘실행기’는 지역의 문제를 발굴해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둔 분야이다. ‘주민자치’ 분야는 동별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하는 상시 프로젝트가 해당한다.
▲인권 ▲환경 ▲문화 ▲교육 ▲마을사업 등에 대한 공익 실현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동호회 성격의 일회성 행사는 제외된다.
선정된 마을만들기 사업에는 강사비, 사업 인력 활동 수당 등 사업별로 최대 1백만 원에서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도 반려동물 문화사업 ‘행복펫밀리’와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동네문화’ 사업 등 20개의 사업이 진행돼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 신청은 마포구에 주소나 생활권을 둔 3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비영리단체,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누구나 가능하며, 29일까지 공모사업 계획서 등의 신청서류를 구비해 보탬e 시스템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오는 3월 사전인터뷰, 마을만들기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 4월 중 마포구 누리집에 게시하거나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자치행정과 자치협력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더 살기 좋은 지역을 위해 주민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는 선진도시가 갖추어야 할 면모”라며 “누구나 살기 좋은 마포, 모두가 살고 싶은 마포가 될 수 있도록 마포를 사랑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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