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서울시가 `제1회 탄소중립 실천모임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자발적으로 환경학습 동아리를 구성해 운영하고 각종 챌린지, 캠페인,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결과와 향후 계획을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단, 단기·일회성 행사 중심 사례나 주제가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와 무관한 활동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성원의 80% 이상이 서울시 내에 주소지를 둔 3인 이상의 시민 모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8팀에게는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과 서울특별시장상 및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6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공모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시는 11월 중 부문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8개 팀을 선정해 서울시 환경교육포털, 서울시 홈페이지 및 수상자 개별통보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공모사례 중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하고, 지역사회로 확산할 수 있는 우수사례는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 공개하고, 이를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가공해 교육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제출된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 내 환경학습 현황을 분석해 도서관, 박물관, 복지관, 주민센터 등 `동네환경배움터`를 확대하고 소규모 환경학습 동아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활동가 양성과정 등을 개발해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능동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에 소규모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환경문제를 함께 공부하고 실천하는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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