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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포스코인터내셔널 `자상한기업` 선정…300억원 상생기금 지원 등 - 포스코인터내셔널, 미래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지원 - 바이어 중개, 지사 설립,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등
  • 기사등록 2021-10-15 13: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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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회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4일 인천 연수구 소재의 포스코타워-송도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해외 경쟁력 및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중소 · 벤처기업 해외 경쟁력 및 ESG 역량 강화`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왼쪽), 김순철 대 · 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ESG·한국판뉴딜·탄소중립 등 사전에 선정된 중점 분야와 관련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상한기업 2.0`의 여덟 번째 협약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에너지, 식량 등의 종합사업회사로, 해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로써 53개 국에 걸쳐 86개의 해외 거점을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벤처기업이 원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바이어 중개, 지사 설립,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고객사와 수십 년간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ESG와 관련된 국제 평가와 인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문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갈수록 높아지는 ESG 경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나아가 30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과의 추가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바이오헬스, 미래차, 백신, 신소재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중소·벤처기업 50개 사를 선정하고, 성과 평가를 거쳐 이후 지원기업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권칠승 장관이 14일 `중소 · 벤처기업 해외 경쟁력 및 ESG 역량 강화`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협약식이 끝난 후 중소·벤처기업 6개 사가 참여하는 기술전시회와 간담회에 참석해 ▲인수합병(M&A) 활성화, ▲중소기업 기술탈취 방지,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지원 확대 등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협약과 중소·벤처기업과의 협력을 ESG 시대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 경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상생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자상한기업으로 참여해주신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미래차, 백신, 신소재 등 미래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력하여 케이(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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