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서울시는 2008년 시작된 이래로 지난 15년간 2,300명의 예술영재를 지원해 온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23일 건국대, 한양대 입학식을 시작으로 올 한 해 250명의 예술영재들에게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학생 중 서류전형, 전공분야 적성검사, 실기평가, 심층 면접을 거쳐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은 학생들을 선발하여 지원한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음악분야로 전공을 정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지원한다. 4월 23일 입학식 이후 8개월간 다양한 수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전공별 맞춤 음악회 관람’ 등 커리큘럼을 작년보다 발전시켜 운영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아직 전공 분야가 정해지지 않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개인이 자신의 재능분야를 구체화할 수 있게 하는 예술교육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올해 50명을 대상으로 예술영재 교육을 진행한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미술분야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영재교육을 펼친다. 한양대 미술영재 수업은 무(無)학년제로 진행되는데, 정규수업 이외에도 여름방학 집중 수업, 학부모 워크숍, 전시회 관람 및 개최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는 예술영재 교육을 통해 예술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학생들이 단순히 실력뿐만 아니라 이웃과 예술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예술가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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