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매출 77조7800억원, 영업이익 14조12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95%, 영업이익은 50.5% 증가했다.
사업별로 들여다보면 우선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1분기 매출 26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고 영업이익은 역대 2번째다.
메모리는 서버용·PC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서버용은 역대 최대 분기 판매를 기록했고, 예상보다 가격 하락도 완만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LSI 분야는 모바일 비수기 영향으로 SoC(System on Chip)와 이미지센서(CIS) 공급이 감소했으나, 긍정적 환영향과 판가 인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파트는 1분기 매출 7조9700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 게이밍 등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1분기 매출 48조700억원, 영업이익 4조5600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등 MX(Mobile eXperience)는 매출에서 전년 대비 11% 늘렸으나 영업이익은 0.57% 줄어들었다.
생활가전은 원가 부담 상황 가운데서도,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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