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는 23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기자회견에서 화물연대는 기름값 급등에 따른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화물 노동자들은 수백만원이 넘는 유류비 추가 지출로 심각한 생존권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는 "정부가 발표한 유가연동보조금 등 일부 대책은 화물 노동자들의 적자운송 상황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므로 화물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적 안전망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안전운임제를 전 차종과 전 품목으로 확대해 유가폭등 같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해왔으나, 안전운임제는 3년 일몰제에 가로막혀 7개월 후 일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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