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2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우수 연구자·연구소 육성 및 연구활동 지원으로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역량을 강화하고 학문 균형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1963년부터 교육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번 7월 1일에 연구가 개시되는 신규과제들은 연구자 개인 단위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의 과제들이 대부분이며, 일부 성과확산·기반구축 성격의 사업인 인문도시지원, 연구집단지원 과제들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연구 초기 단계의 인문사회분야 학문후속세대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 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며, 연구현장에서 대표적인 학문후속세대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년 대비 7.1. 개시과제의 선정 과제 수 및 선정률은 확대되었으며, ▲우수연구자 양성을 위한 학문후속세대의 안정적인 연구활동 지원(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A유형)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융복합 연구 활성화(일반공동연구지원 중 융복합 유형)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축적(명저번역지원) 측면에서 지원이 확대되었다.
다만 전체적으로 신청 과제 수 자체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와 관련하여 연구현장의 의견수렴 및 원인분석을 실시하고 필요시 후속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예비선정 결과 발표 이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결과가 확정되며, 이후 협약체결 및 연구비 지급 절차를 빠르게 추진하여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 사업 B유형의 경우 9.1. 개시과제이지만 7월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하여 지원이 필요한 연구자가 미리 선정 여부를 확인하고 연구 수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등 예정된 9.1. 개시과제 선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연구현장의 원활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선도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가치 창출 및 축적, 문제인식 및 활용 역량의 기반이 되는 기초학문에 대한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추후 발표될 새정부 국정과제의 방향과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혁신역량을 갖춘 미래 융․복합 인재양성과 역동적 학문생태계의 회복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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