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서울 강서구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한 ‘강서 스마트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업은 ▲기초반(스마트폰 기본 기능부터 A to Z) ▲심화반(카카오톡, 은행 어플리케이션, 온라인쇼핑 등)으로 구분해 수준별로 진행한다.
기초반은 와이파이 켜기, 문자 메시지 보내기, 사진 촬영, 길 찾기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려준다. 충분한 복습과 반복 학습 기회를 제공, 어르신들이 스스로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 심화반은 기초 과정 수업에 더해 ‘온라인 쇼핑 및 은행 어플리케이션 사용’, ‘숏폼 동영상 제작’,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메타버스 가상현실 체험’ 등 풍부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누구나 오는 8월 1일부터 강서구청 교육지원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기초반 2개 반, 심화반 3개 반 총 5개 반별로 20명씩, 총 100명이다. 참여자는 1개 반을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특히, 심화반은 ‘은행 어플리케이션 활용’ 수업 참여를 위해 본인 명의 스마트폰, 신분증, 개인 신용카드를 반드시 지참하여야 하며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수업은 오는 9월 초부터 11월까지 반별로 총 20회 진행되며 기초반은 화곡본동 주민센터 2층 강의실, 심화반은 강서평생학습관 1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비와 교재비는 무료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회차별 교육내용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누리집)-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가 생활에 보편화되면서 노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은 지난 수업에 대한 의견을 참고해 실용적인 내용의 강의로 구성한 만큼 어르신들이 더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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